비타민 D란?
비타민 D는 신체 기능 조절에 있어서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특히 뼈 건강에 중요한 칼슘 흡수를 돕고 근육과 신경계 그리고 면역 체계를 올바르게 작동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요.
이러한 비타민 D는 주로 혈중 칼슘 농도를 높이는 작용과 함께 골 밀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용성과 지용성의 비타민D가 있는데요.
지용성이란 수용성과 달리 물에 잘 녹지 않고 지방에 녹는 성질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비타민 D는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D는 비타민D2와 D3로 구성되어 있으며 D2의 경우 식물성 물질에, D3의 경우 동물성 물질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 D2는 해조류나 버섯, D3는 연어나 참치, 달걀 노른자, 그리고 태양광 노출(자외선 UVB)을 통해 보충할 수 있는데요.
ㅂ우리 몸에는 비타민 D3가 부작용도 없고 더 이로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D는 단순히 태양광을 통해 합성하기에는 그 양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주로 식품이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과잉 섭취 시 쉽게 배출이 되지 않아 몸속에 축적될 수 있으며, 이 경우 혈중 칼슘 농도가 올라가 혈압과 식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D 효능
그렇다면 비타민 D는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뼈와 근육 강화에 좋은 비타민 d
비타민 D는 몸의 칼슘 흡수를 높여주며,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 이유는 비타민 D가 몸속에서 단백질을 합성하여 근육 세포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신경 근육의 기능을 향상 시켜주기 때문이지요.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내 비타민 D 수치가 높을수록 근육이 덜 감소하며 반대로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근감소증이 발생할 확률이 40%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는 우리 몸에서 비타민D의 양이 부족해질 경우 부갑상선 호르몬이 증가하여 근육 감소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체내 비타민 D의 수치가 높을수록, 수치가 낮은 사람보다 더 활동적이고 뼈가 튼튼하답니다.
비타민 D 부족으로 인한 근육감소증은 노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연령대에 상관없이 비타민 D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겠죠?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대표적인 영양소입니다.
뼈의 밀도를 높이고 골절과 골다공증 등의 위험을 줄여주는 데 큰 역할을 하지요.
영양제 섭취나 햇빛을 통해 얻은 비타민 D는 혈류를 타고 간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이때 간에서 신장으로 이동하며 완전 호르몬인 활성 비타민D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변한 활성 비타민D는 소장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칼슘이 체내로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비타민 D로 인해 소장에서 흡수된 칼슘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만약 비타민 D를 적게 섭취하면 소장의 칼슘 흡수량이 줄어들어 부 갑상선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골절과 골 소실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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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성장 발달에 좋은 비타민 d
비타민 D는 세포의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각각의 세포들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우리 몸의 상피 세포나 면역 세포 등 다양한 세포들의 생성과 발달에 관여하여 근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지요.
체내에 흡수된 비타민 D는 T 면역 세포 그리고 대식 세포와 같은 면역 세포들을 강화하는데요.
이 세포들은 몸에 외부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그에 맞서 싸우는 보호벽 역할을 하며, 천식이나 결핵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비타민 D는 면역 세포 뿐만 아니라 각종 호르몬 합성과 케라틴, 각질 세포 등을 조절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유방암, 대장암)을 예방하는 비타민 d
비타민 D가 유방암과 대장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실제로 비타민 D는 암 환자라면 꾸준히 먹어야 하는 필수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비타민 D의 항암 작용에 있습니다.
유방이나 대장, 뼈 등의 악성 종양에는 비타민 D 수용체가 존재합니다.
이 악성 종양 속 비타민 D 수용체가 비타민 D3와 결합하게 되면 유전자 조절을 하여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주며, 다른 정상 세포들이 암세포로 바뀌는 것을 막아주는 항암 작용도 합니다.
실제로 혈중 비타민D의 활성형 호르몬(1,25(OH)2D3) 농도가 낮을수록 암 발생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비타민 D 활성 호르몬이 증가할수록 암 물질이 억제되며, 비타민 D의 수치가 적정 수준으로 잘 유지될 경우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생이 3~50% 감소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비타민 D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면역 세포인 디펜신과 카델리시딘이 증가하여 항 바이러스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부작용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 D를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비타민 D의 혈중 적정 농도는 30에서 40ng/ml이며, 그 이상의 경우 비타민 D 부작용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복용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비타민 D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칼슘혈증
고칼슘혈증이란? 혈중 칼슘 농도가 올라가 구토, 만성 피로, 무기력, 어지러움 등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신장이 손상되고 사망까지 이룰 수 있는 합병증이지요.
비타민D나 칼슘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고칼슘혈증으로 뼈에 전이 가 되는 악성 종양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혈액 중 칼슘 농도가 10.5mg/dL을 넘어가면 고칼슘증으로 분류되며, 일반 혈액 검사를 통해 발견됩니다.
만약 고칼슘증이 심각하지 않으면 그 원인을 제거해 체내 칼슘을 밖으로 배출하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식약처에 의하면 하루 4000IU 이상 비타민 D를 복용하면 고칼슘혈증이 발생 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며, 이미 신장 결석이 있거나 동맥경화를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타민 D와 고지혈증의 관계에 대해 식약처가 보고한 내용을 더 읽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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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손상
비타민 D의 부작용에 따른 신장 손상은 앞서 설명한 고칼슘혈증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우리 몸에서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신장은 각종 침전물에 약한데요.
그중 칼슘 침전물은, 신장의 석회화를 발생 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장기적으로 쌓일 경우 신장의 손상은 물론 신부전증을 초래합니다.
실제 캐나다 연구진은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하여 신장 손상을 겪은 50대 환자의 사례와 함께 비타민 D 과다 섭취의 위험성에 대해 보고하였습니다. (캐나다 의료진의 보고 내용)
이 남성의 경우 햇빛에 장기간 노출하고 30개월 동안 비타민 D 영양제를 과다 복용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많은 섭취로 인해 뼈로 가야 할 칼슘이 신장으로 흘러가 그 기능을 악화 시킨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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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통증
비타민 D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관절 질환을 말할 수 있습니다.
뼈가 시리고 관절에 통증이 오는 관절 질환은 비타민 D의 독성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는 비타민 D로 인해 혈중 칼슘 양이 많아져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고, 미네랄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게 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관절이 휘거나 손발의 길이가 달라지는 부작용도 겪을 수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비타민 D, 과하게 복용하면 뼈가 약해진다.
그 외 비타민D 부작용
이 외에도 비타민 D를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작용으로는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 들은 영양제 섭취를 중단하면 금방 회복되는 가벼운 증상이지만, 2~3주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자세한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타민 D 부족 현상
칼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타민 D 가 부족할 경우 뼈와 관련된 각종 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뼈 외에도 우울증, 치매, 당뇨병 및 혈압 상승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비타민 D가 결핍 되지 않도록 늘 유의해야 하지요.
다음을 통해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어떤 문제들이 생길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골감소증
골감소증은 골다공증의 전 단계로 골밀도가 점점 감소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우리 뼈는 30세를 정점으로 점점 노화 합니다. 골밀도가 점차 감소하며 골절의 위험은 반대로 커지지요.
혈중 비타민 D가 10ng/㎖ 부족하다면 뼈에서 흡수하는 무기질과 칼슘이 줄어드는 골감소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커집니다.
또한 체내 비타민 D가 부족한 어린아이의 경우 성장 발달이 저하되고 뼈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골감소증은 골밀도 측정을 통해 진단하며 골밀도의 수치는 T-값으로 표시하는데요.
이 T-값이 -1.0이면 보통으로 간주되고 -2.5이하면 골 감소증,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판단합니다.
당뇨병
혈중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당뇨병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대와 하버드대 공동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통해 체내 비타민 D 농도가 낮으면 2형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는데요.
비타민 D는 뇌 수용체 에서 체중과 혈당을 조절하기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해질 경우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지고 체지방이 늘어납니다.
반대로 비타민 D 농도가 높을수록 혈당이 정상화되고 당뇨의 합병증인 심장마비나 실명, 그리고 만성 신부전증 등이 예방 됩니다.
따라서 평소 쥬스나 시리얼, 계란 등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고 외부 활동을 통해 햇빛을 자주 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치매도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 뇌 질환인 경도 인지 장애에 걸릴 위험성이 높습니다.
혈중 비타민 D 함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고령자는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데요.
실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비타민 D 함량이 정상인 실험군에 비해 비타민D 가 많이 부족한 실험군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비타민 D의 항염 효과와 활성 산소 감소 효과가 뇌의 신경 보호막이 되어 치매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의 발병 위험을 감소 시켜 주기 때문이지요.
비타민 D의 결핍은 알츠하이머의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비타민 D가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구루병
길을 다니다 보면 다리가 휘어져 있거나 가슴이나 척추의 모양이 변형된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을 구루병으로 칭하며, 이는 비타민 D의 대표적인 부족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루병은 뼈 성장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칼슘과 인의 대사 문제로 생깁니다.
특히 뼈가 다 자라지 않은 아동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키가 자라지 않거나 뼈에 변형이 오는 모습으로 발현됩니다.
만약 관절에 피로감을 자주 느끼고 피부가 창백해 지거나 임파선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다면 구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구루병의 경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발육 부진으로 소인증이 생길 수 있으니,발병 초기에 병원에 방문 하여 치료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우울증
우울증은 감정의 감기라고 불리며 우리 주변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특히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우울감에 쉽게 빠질 수 있는데요.
비타민 D의 섭취는 행복감을 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연관이 있으며, 외부 활동의 감소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비타민 D가 결핍 되어 우울증이 올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수면과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으면 기분에도 영향이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평소보다 우울감과 피로감이 자주 느껴진다면 이는 비타민 D의 부족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
비타민 D 부족은 고혈압과도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고혈압 환자 대부분이 비타민 D가 부족하며,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낮을수록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은 비타민 D의 결핍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며, 만약 비타민 D 섭취를 통해 체내 함량을 높이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혈중 농도의 비타민 D의 양이 10% 올라갈 때마다 고혈압의 발병률은 8%로 낮아진다고 하니,이는 비타민 D가 혈관 세포를 통해 혈압이 과도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고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인 레닌-안지오텐신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D 음식
비타민 D는 체내에서 생성이 힘든 영양소이기 때문에 음식물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유
우유는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 칼슘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과 뼈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카제인과 페타이드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비타민 D와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우유 한잔에 포함된 비타민 D의 양은 117IU(2.925㎍) 정도이나, 하루 3잔 정도 마실 경우, 비타민 D의 1일 권장량인 600IU(15㎍) 중에서 60% 정도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유를 마시는 것으로도 간편하게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으니 이만한 비타민 D 식품도 없겠죠?
계란
동물성 식품 중에서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꼽는다면 계란을 꼽을 수 있는데요.
계란 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노른자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지방이 들어있어 완전 식품으로 불리는데요.
우리가 자주 먹는 삶은 계란 한 알(100g 기준)에는 44IU가량의 비타민 D를 찾아볼 수 있으며, 이는 비타민 D 하루 적정 섭취량의 약 6%에 해당됩니다.
특히 바깥에서 햇볕을 많이 받고 자란 암탉의 계란(노른자)은 실내에서 자란 암탉의 알 보다 비타민 D3가 4배 많다고 합니다.
계란 섭취 시 완숙 보다는 반숙으로 먹을 때 비타민 D 흡수율이 더 높으며, 하루에 달걀 3개만 먹어도 비타민D가 충분히 보충 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버섯
버섯은 식물성 비타민 D2의 함량이 높은 식품입니다.
특히, 말린 버섯은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 D 함유량이 더욱 풍부해 진다고 하는데요.
태양을 받으며 건조 된 목이버섯과 표고버섯, 꽃송이 버섯 등은 비타민 D2가 풍부한 식품으로 손꼽히는 식재료 입니다.
말린 버섯의 경우 백혈구를 활성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를 저하 시켜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암세포의 증식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을 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도 효과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산 버섯에는 간혹 독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채취하여 바로 생식을 하기 보다는 시중에 판매되는 버섯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선
우리가 즐겨 먹는 생선에는 동물성 비타민 D3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어(50g 기준)에는 200IU가량의 비타민 D가 포함되어 있으며, 두뇌 영양에 좋은 불 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자연산 연어의 경우 비타민 함량이 양식 연어보다 4 배나 더 많으니 되도록 자연산 연어를 섭취하는 것이 좋겠지요.
연어 외에도 우리에게 청어 알로 유명한 생선인 청어가 있습니다.
청어(50g 기준)에는 연어보다 약 2배 나 더 높은 440IU의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동물성 비타민D는 어린아이에게 부족 되기 쉬운 비타민D 1일 섭취량을 보충 할 수 있는 양으로, 아이는 물론 임산부에게도 추천되는 양질의 식품입니다.
생선이나 해산물을 먹지 않는 분이라면, 대구 간유(Cod liver oil)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비타민 D의 영양 섭취를 보충할 수 있답니다.
비타민 D 영양제 잘 고르는 방법
비타민D 영양제를 잘 고르는 방법은 무엇 일까요?
아래 글을 통해 비타민 D 영양제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물성 비타민 D2, 동물성 비타민 D3 체크하기
비타민 D 영양제는 크게 식물성과 동물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식물성 비타민 D의 경우 D2로, 동물성은 D3로 불리며, 식물성 비타민 D보다 동물성 비타민 D가 체내 흡수율이 높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되도록 이면 동물성 비타민 D3를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D3가 D2보다 훨씬 큰 효과를 주며, 식물성 비타민 D2의 경우 동물성 비타민보다 효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식물성 비타민 D2의 경우, 자연 유래 성분인 천연 원료로 무기질과 비타민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고, 인체에 큰 부작용 없이 흡수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물성 비타민과 동물성 비타민은 서로 다른 성분으로 사람에 따라 다른 효과를 보일 수 있는데요.
아무 제품을 선택하기 보다 제품의 원료나 기대 효과, 그리고 함께 함유된 영양소가 무엇인지 꼼꼼히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타민 D의 효능을 나타내는 IU 체크하기
IU는 International Unit의 약자로 비타민 D의 국제 단위를 뜻합니다.
이는 비타민 D의 효능을 단위 화 한 것으로 국제적으로 통일된 단위이지요.
최근 비타민 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0,000IU, 20,000IU와 같이 고용량의 비타민 D 영양제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농도의 비타민 D를 필요로 하는 결핍 환자가 아니면, 과다 복용으로 칼슘과 인의 수치만 높일 뿐 혈관에 석회 가 쌓일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용량이 높은 비타민D가 건강에 좋은 건 아니므로 1,000IU에서 5,000IU 사이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하루에 비타민 D를 10,000IU 이상 복용하면 독성과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비타민 D 복용법
앞서 설명한 것처럼 비타민 D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방 성분이 풍부한 동물성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몸에 더 잘 흡수됩니다.
비타민 D는 마그네슘 또는 비타민 k2와 함께 복용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되고, 식전보다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골다공증 협회에 따르면 비타민 D 섭취 시 충분한 마그네슘이 없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 D와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비타민 D만 섭취 시 혈액과 체내에 칼슘이 쌓일 수 있는데, 이때 마그네슘을 함께 복용하면 요로 결석과 신장 결석이 예방 되며, 비타민 D의 효능도 올라갑니다.
그리고 메나퀴논이라 불리는 비타민 K2는 비타민 D 섭취로 인해 생긴 칼슘이 혈관에 쌓이지 않고 뼈로 흡수를 높여 주는 역활를 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비타민 D와 함께 복용하면 좋지 않은 영양소는 무엇일까요?
바로 칼슘이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을 함께 복용하면 칼슘 흡수가 과도하게 많아져 고칼슘혈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고,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 하는 게 중요합니다.
비타민 D 복용 시 주의 해야 할 식품은 칼슘 외에도 녹차나 홍차가 있습니다.
녹차와 홍차 속 탄닌 성분이 비타민의 효능을 감소 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D 권장량
현대인의 필수 영양제 비타민D하루 권장량은 아래와 같은데요.
미국 의학 협회에 따르면, 비타민 D의 하루 권장량은 ,0세부터 1살의 유아의 경우 하루 400IU, 1살부터 70세까지는 하루 600IU,영양 보충을 필요로 하는 70세 이상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들은 하루 800IU를 권장하고 있어요.
18살 이하,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산모는 하루 600IU,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600에서 1,000IU가 적절하고, 18살 이상의 성인도 하루 600IU를 권장하지만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1,500~2,000IU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의 적정 혈중 농도는 30ng/ml 이상이며, 이는 5000IU 정도의 비타민 D 영양제를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수치입니다.
비타민 D 주사
만약 비타민 D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기 힘들다면, 비타민 D 주사를 맞는 방법도 있는데요.
특히, 위장 장애의 질환으로 인해 영양분 섭취가 힘든 분들에게는 비타민 D 영양제보다 비타민 D 주사가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비타민 D 주사는 100,000IU 에서 300,000IU 정도 되는 고농도 비타민을 한번에 공급하는 방법으로, 2~3개월마다 1회 씩 맞습니다,
하지만 이는 하루 섭취량의 100배 가 넘는 양으로 칼슘 농도가 단기간에 올라가고 독성 및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혈중 칼슘이 신장에 달라붙거나 인산염과 합쳐지게 되면 신장 결석과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 D 결핍이 아닌 이상 대부분 영양제 섭취로도 충분합니다.
비타민 D 주사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나 보통 30,000~ 50,000원 정도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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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번 시간에는 비타민 D의 효능과 부작용, 결핍 현상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재택 근무 및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햇빛으로 비타민 D를 보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비타민 D를 보충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각종 결핍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너무 과하게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정한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