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증상은 주의를 갖지 않으면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만약 임신 준비 중이거나 임신할 확률이 있는 여성이라면 신체적 변화를 잘 관찰하고 임신 테스트기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지요
이번 시간에는 임신 초기 증상과 임신 극초기 증상에는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
임신 초기 증상 : 생리 중단
생리가 중단되는 현상은 가장 대표적인 임신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성관계 후 생리 예정일이 지나고 일주일 넘게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임신을 생각해 볼 수 있지요.
생리는 임신을 대비해 두꺼워진 자궁 내막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임신이 되지 않으면 생리를 합니다.
반대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진다면 자궁벽에 배아 세포가 착상하면 생리가 중단되지요.
따라서 생리가 중단된다면 임신 테스트기 구매 후 테스트를 해보거나, 산부인과를 찾아 혈액 검사나 초음파 검사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생리 주기가 다르고 생리 날짜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하며, 만약 임신을 확인했다면 약물 복용이나 음주, 흡연은 삼가 해야 합니다.
임신 초기 증상 : 피로감
임신 초기에는 잠이 쏟아 질듯 많이 오며 피로감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로감은 임신 초기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을 돕는 여성호르몬의 일종으로 자궁벽의 두께를 조절하는 호르몬인데요.
임신 초기에 이 호르몬의 수치가 올라가면서 졸리고 피곤한 느낌이 지속되는 것이지요.
또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몸에서 혈액이 생산되며 피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피로감이 지속될 때는 엽산과 비타민, 철분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 : 착상혈
임신 초기 착상혈을 통해 임신임을 짐작할 수도 있습니다.
착상혈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생긴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할 때 약간의 피 비침이 보이는 상태를 뜻합니다.
그리고 이는 수정된 배아가 자궁벽에 붙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받을 수 있는 상태이기도 하지요.
착상혈은 자궁 내막을 뚫은 수정란이 자리 잡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으로, 임산부의 30% 이하에서 발견되며, 이틀에서 삼 일간 갈색 피가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착상혈보다 더 심한 출혈을 보이는 경우에는 절박 유산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산부인과 진단이 필요합니다.
성관계 후 정상적인 생리량과 비교하여 출혈량이 줄었거나 생리 기간이 짧아지는 변화가 있다면 임신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 : 질 분비물 증가
임신 초기에는 여성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일반적으로 질 분비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질 분비물은 냄새가 나지 않고 연한 유백색을 띠는 것이 특징으며 때때로 갈색 냉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이유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하기 때문이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 : 소변 횟수 증가
소변의 횟수가 증가하는 것도 임신 초기의 증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만약 소변량이 많지 않아도 소변 보는 일이 잦아지게 되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입니다.
이는 임신이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자궁 근육이 이완되고 자궁이 팽창하며 방광을 누르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임신 직후 신체는 평소보다 25%가량 더 많은 소변을 만들며 임신 후 10~15주가 되면 소변량이 점차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아가 배 속에서 자라면 자랄수록 점점 더 방광을 누르고 자궁의 무게가 늘어나면서 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게 되지요.
소변을 보는 횟수는 임신 초기에 주로 나타나며, 임신 중기가 되면 태아가 성장하며 위로 올라가 이 증상이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임신 기간에도 평소와 같이 물을 하루에 1.5 ~ 2리터 정도 마시면 혈액 순환과 노폐물 배출에도 좋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임신 초기 증상 : 입덧
임신 초기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입덧과 구토 증상이 있습니다.
입덧 증상은 태반에서 분비되는 융모막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속이 메스껍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 태아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융모라는 조직이 만들어지며, 융모성 생식선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거나 감소 되는데요.
이 호르몬은 임신 초기인 5주 이후부터 분비되어 입덧을 유발하며, 이 호르몬이 적어지면 입덧도 함께 사라집니다.
입덧을 느끼는 시기와 강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구토나 구역질로 시작해 심한 경우 메스꺼움으로 음식 섭취가 힘들어 식욕 부진으로 이어지고 체중 감소와 탈수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 : 유방 통증
임신 초기 유방의 변화로 유방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면 유방이 커지는 유선의 발달과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가슴이 단단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져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유방 통증의 증상은 유방의 변화가 시작되는 임신 초기인 8주 이후에 주로 나타나는데요.
이때 멜라닌 색소의 증가로 유두와 유륜 부분의 색이 짙은 갈색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유방 통증은 호르몬으로 변화로 인한 유선 조직의 증가가 주된 원인입니다.
모유 생성을 위한 유선의 조직이 늘어나면서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이 커지고 혈액 순환이 증가하여 신경을 건들게 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이러한 통증은 임신 중기에 몸이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면서 점차 가라앉게 됩니다.
임신 초기 증상 : 복부 통증
임신 초기에는 자궁벽에 수정란이 착상하는 과정에서 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으로 향하는 혈액이 증가하고 자궁이 팽창함으로 인해 복부 통증을 느낄 수도 있으며, 자궁이 아래로 쳐지지 않도록 하는 인대가 점점 늘어나면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배란 10일 후, 혹은 임신 8주부터 발생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자궁이 뭉치는 듯 증상으로 출산 전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출혈이 함께 보인다면 유산의 가능성이 있으니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임신 초기 증상 : 두통
임신 초기에는 긴장성 두통도 발생하곤 합니다.
이러한 두통은 호르몬이 아기집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면서 혈당 수치가 낮아지며 생기게 되며 주로 14주 정도에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임신 중 두통을 완화하는 방법으로는 긴장을 풀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그리고 가벼운 운동 등이 있습니다.
또한 혈액 순환에 좋은 마사지나 균형 잡힌 식사, 양질의 비타민과 단백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임신 초기 증상 목 감기
간혹 목 감기나 몸살 기운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임신이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목 감기 증상은 임신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여성 호르몬 분비의 증가로 혈액량과 목 부근에 정체된 울혈이 증가하여 목감기 증상처럼 목에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인해 기침이나 콧물이 나오고 권태감과 미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임신 초기 증상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임신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방어 반응의 일종입니다.
따라서 임신 확률이 있는 상태에서 목 감기 증상이 생겼을 때는 바로 약을 먹기보다는 임신 테스트를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임신 중에는 약을 먹을 수 없으므로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극 초기 증상
임신 극 초기 증상으로는 무증상 혹은 소변량의 증가와 피로감 등으로 증상 자체가 미미하여 빠른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임신 극 초기 증상을 빨리 알아야 음주나 약물 복용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지요.
관계 후 평소보다 몸이 나른하고 소변의 양이 증가하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든다면 임신 가능성이 있으니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관계 후 일주일부터 나타나는 임신 극 초기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관계 후 일주일 임신 증상
관계 후 일주일 안에는 보통 임신 증상이 없습니다.
임신 증상은 성관계 후 수정이 되고 착상이 되고 난 후에야 제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관계 후 1주일은 수정란이 아직 자궁에 착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게 보통이랍니다.
관계 후 일주일이 지난 상태에서는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기에 아직 이르며, 보통은 관계 후 적어도 2주 정도 지난 후 혹은 생리 예정일에서 1주일 지난 후에 테스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간혹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 속이 메슥메슥하거나 평소보다 피로감을 더 느끼는 경미한 증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임신 1주차 증상
임신 1주차 증상으로는 태아가 자궁에 착상하며 생기는 소량의 출혈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경미하고 극소수의 사람한테서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 출혈은 산모나 태아에게 위험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으로 수정된 후(12 ~15) 시간이 지나면 세포가 분열하기 시작해 신경관, 혈관계, 순환계 같은 부위를 만들며 성별도 결정됩니다.
임신 1주차는 성관계 후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을 이루어 자궁 내에 착상된 상태이거나 아직 자궁에 착상 전일 수 있으므로 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때 임신임을 인지하지 못해 약물이나 흡연 과로를 하기 쉬운데요.
착상 하는 과정에서 약물 복용은 수정란에게 염색체 이상 등의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실수로 약을 먹거나 흡연과 과로나 음주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2주차 증상
임신 2주차는 본격적인 임신 준비하는 시기로 임신 증상이 더욱 두드러 집니다.
2주차의 임신 증상으로는 황체 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가슴이 커지거나 젖꼭지가 예민해져 조금만 건드려도 아프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는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하는 시기로, 임신과 관련된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며 수정란이 잘 착상 할 수 있도록 자궁벽이 푹신하거나 두꺼워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세포 분열을 왕성하게 하는 2주 차도 임신 극초기기 때문에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3주차 증상
임신 3주 차는 임신 호르몬이 증가하는 시기로 예민한 사람의 경우 가벼운 입덧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초 체온이 올라가며 미열이 나고 몸이 나른하여 잠도 많이 오는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임신 3주차 에는 자궁 안에서는 양수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이때 자궁의 크기는 달걀 정도로 아직까지 크기의 변화는 없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유두 색깔이 점점 짙어지며 질 분비량도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임신 4주차 증상
임신 4주 차 증상으로는 아랫배와 유방의 통증과 빈뇨, 높은 체온과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주차는 아기의 기관이 형성되어 가는 시기로 태반이 불안정하여 착상혈이 보이거나 태아가 자궁에 자리를 잡으면서 아랫배의 통증을 느끼기도 쉽습니다.
또한 유두의 색이 더 짙게 변하고 유방이 예민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자궁 환경의 변화로 분비물이 증가하고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눌러 소변도 자주 보게 됩니다.
이 시기는 다양한 원인으로 자연 유산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산모는 항상 아기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하고 술이나 담배는 피하고 건강한 음식과 철분, 엽산 등을 복용하면 좋습니다.
생리 전 증상, 임신 초기 증상 차이
생리 전 증상과 임신 초기 증상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대표적인 생리 전 증상으로는 우울감과 무기력감, 유방 통증과 허리, 복부 쪽의 생리통이 있습니다.
반면 임신 초기 증상은 속이 메스꺼우며 감기 기운이 있고 복부가 바늘에 찌르는 듯한 통증, 그리고 유방 통증 중에서도 유두가 특히 평소보다 아픈 증상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 전 증상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예민하지 않은 분이라면 두 증상의 차이를 못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밖에 생리혈과 착상혈의 대표적인 차이는 출혈량과 출혈 기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생리혈은 임신을 준비하며 두꺼워진 자궁 내벽이 허물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그 기간은 사람마다 다지만 평균 3~7일 정도입니다.
반면 착상혈은 수정란이 자궁 내벽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으로 생리혈에 비해 그 양이 매우 적으며 출혈 기간도 2~3일로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 느껴지는 증상이 생리 전 증후군인지 임신 전 증상인지 헷갈린다면 평소보다 잠이 많아지고 감기 기운은 없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임신일 확률이 더 높으니 임신 테스트기를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임신 테스트기
임신 테스트기 사용법
임신 테스트기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호르몬을 검사하여 임신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임신하게 되면 HCG-2 호르몬이 생성되는데요.
이 호르몬은 인체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으로 여성의 태반에서 생산되는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그리고 이 호르몬은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을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임신 테스트기의 사용 기한을 확인합니다.
- 아침에 보는 첫 소변으로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아침 소변은 농도가 진하고 호르몬이 농축되어 나오기 때문에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임신 테스트기 뚜껑을 열고 흐르는 소변에 5초 이상 적십니다.
- 임신 테스트기의 뚜껑을 닫고 평평한 곳에 둡니다. 테스트기가 기울어 지면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 1~3분 이내로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합니다.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온다면 임신, 한 줄이 나오면 임신이 아닙니다.
- 임신 테스트기는 되도록 개봉 즉시 사용합니다. 개봉 후 시간이 지나면 오염이 되거나 시약이 산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더 정확한 결과를 얻으려면 다른 회사의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보거나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임신 테스트를 시행해 봅니다.
임신 테스트기 두줄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이 나오면 임신이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임신이 되면 HCG-2 호르몬이 생성되며 이는 소변으로 배출이 되지요.
이 HCG 호르몬이 임신 테스트기에 반응하고 양성일 경우 두 줄로 나타나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HCG 호르몬은 일정 기간 이상이 되면 임신 테스트기에도 반응을 안 할 수가 있습니다.
이 호르몬은 임신의 기간에 따라 그 농도가 달라지며, 임신이 된 4주에서 12주 사이는 이 호르몬이 고농도가 됩니다.
특히 10주 차에 최고 농도에 도달하며 이후 점차 수치가 감소합니다.
만약 고농도 시기일 때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한다면 테스트기의 색상 표시 한계로 인해 두줄이 나타나지 않거나 희미해지는 등 오류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임신 증상이 있는데도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혈액 검사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임신 테스트기의 테스트 선과 대조선 구별 방법입니다.
테스트 선(이하 T 선)은 임신이 됐는지 안됐는지 나타나는 선이고, 대조선(이하 C 선)은 테스트 결과를 나타내는 선 입니다.
- 임신일 경우 T 선과 C 선이 함께 나타납니다. (두 줄)
- 임신이 아닐 경우 C 선만 나타납니다. (한 줄)
- 만약 C 선이 아닌 T 선만 나타날 경우 검사 결과는 무효입니다. (한 줄)
이 경우 다른 제품으로 재검사해야 합니다.
임신 테스트기 기간
임신 테스트기는 마지막 성관계 후 2주일이 지난 상태에서 호르몬 함량이 높은 아침 첫 소변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임신이 잘 되는 시기는 정자의 생존기간(3일)을 고려하여 배란일 3~4일 전에서 배란 후 1일 까지 인데요.
이때 배란일은 다음 생리 예정일의 14일 전으로, 배란 당일에는 난자가 죽기 때문에 임신 확률이 낮습니다.
정자와 난자가 수정 후 6일가량이 지나면 자궁에 착상하고 HCG-2이 나오는데요.
이 호르몬은 생성된 후 하루 이틀 후에 소변으로 검출되므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은 성관계 후 7일 후부터입니다.
하지만 착상일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되도록 배란일에서 14일 정도 지난 후에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임신한 여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생리 일주일 전에 임신 테스트를 한 경우 40%가 임신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배란일(생리 예정일 첫날 혹은 관계 후 2주 후)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한 경우 90%가 임신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보아 임신 테스트기는 생리 예정일 이후에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임신 확률
임신 확률은 가임기를 기준으로 보통 30%입니다.
또한 3개월 이하는 55~60%의 확률, 1년 이하는 85%, 2년 이하는 90% 확률 이상으로 임신이 됩니다.
하지만 만약 콘돔을 사용한다면 3~4% 확률로 임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콘돔이 불량일 경우에 해당됩니다.
다음은 가임기 임신 확률과 쿠퍼액 임신 확률의 자세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가임기 임신 확률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을 알아야 하는데요, 이 임신할 가능성이 높은 기간을 가임기라고 합니다.
가임기는 임신 확률이 가장 높은 기간으로 이때의 임신 확률은 30%로 봅니다.
이 시기에는 난자가 정자를 맞이할 준비가 완료된 상태로, 배란 전 4일과 배란 후 1일이 가장 임신 확률이 높습니다.
참고로 배란일은 생리 예정일에서 14일 전이며, 배란일 테스트기를 통해 정확하게 계산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임기 임신 확률은 나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질이 안 좋아지고 임신 확률이 낮아지므로, 임신 계획이 있다면 35세 이전이 가장 임신 될 확률이 높습니다.
쿠퍼액 임신
쿠퍼액은 남성이 흥분할 때 나오는 점성이 있는 소량의 액으로, 여성의 질내를 중화하는 역할을 하며 정액보다 먼저 배출되어 성관계 시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균을 방어하고 정액이 나오는 통로와 정자를 보호하는 보호벽 역할도 하지요.
이러한 쿠퍼액은 소량의 액에도 남성의 정자가 일부 포함되어 있으며, 쿠퍼액으로 임신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나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영국 논문에 따르면, 실험자 쿠퍼액의 40% 이상에서 정자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사정할 때 나오는 정자양에 비해 적은 양이지만, 쿠퍼액으로 임신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또한 이 상황에 따라 쿠퍼액 속에 정자가 포함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외사정을 통한 피임 방법은 쿠퍼액으로 인한 임신 가능성이 22%가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며, 올바른 피임을 위하여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기간
임신 기간은 대략 9개월입니다.
이때 임신 기간은 3개월씩 나누어서 임신 초기, 중기, 말기 세 단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데요.
임신 초기는 수정된 후 3개월, 임신 중기는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임신 말기는 6개월 이상에서 출산 시까지를 뜻합니다.
임신 기간동안에는 기형아 방지 및 유전적 문제 위험을 검사를 통해 미리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35세가 넘는 고령 임산부의 경우 태아와 산모를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 당뇨, 고혈압과 같은 각종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산전 검사는 필수입니다.
임신 기간 특징
임신 초기 (1~13주)

임신 초기, 특히 4에서 7주는 유산 확률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태아가 자궁에서 자리 잡는 기간으로 태아의 유전적 이상을 검사하는 혈액 검사와 목덜미 투명대 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과 같은 장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모의 경우 질 분비량이 늘어나며 입덧과 피로감이 증가합니다.
임신 중기 (14~28주)

임신 중기는 입덧도 점차 사라지고 유산 확률이 낮아지는 시기입니다.
산모의 경우 식욕이 올라가고 태아는 성기가 자라 성별 구분이 가능해집니다.
태아의 성장으로 인해 배도 커지며 태동도 느껴집니다.
이 시기에는 양수검사와 정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선천적 기형아 여부를 구별할 수 있고 4D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외관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29~40주)

임신 후기에는 배가 많이 불러 제대로 눕기 힘들고 수면의 질도 떨어집니다.
체중도 많이 증가하며 손발이 쉽게 붓고 자궁 수축과 다리에 쥐가 쉽게 납니다.
태아는 모든 장기가 다 완성이 되고 머리뼈가 물렁물렁한 상태며, 태아에 따라 머리카락이 길게 자라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무리한 일은 되도록 하지 않으며 임신 8개월이 되면 초유가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임신 후기는 언제든 출산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양수가 터지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출산해야 합니다.
분만 예정일
출산일은 보통 최종적으로 생리가 시작한 날짜에서 280일 정도 지난 날짜를 말합니다.
분만 예정일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